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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2021.3.15. 옥탑방 문제아들

 

출장가서 옥탑방 문제아들 본게 생각나서 적어본다.

 

트이타칭구분께서 가장 좋아하는 김갱남 배우가 나온다며 몇 개월 전부터 들어왔던 광자매.. 아니 생각해보니까 되게 먼 미래였던것 같은데 벌써 첫 방송을 하다니 대단한데,,...

암튼 그게 시작하니까 내가 좋아하는 옥탑방 문제아들에 광자매들끼리 게스트로 나오심.

 

나는 홍eun희님 같은 목소리 너무너무 좋아한다.

 

홍eun희 배우님이 반동없이 상체 새우기 하는데, 계속 사람들이 그거 아니라고 반동주면 안된다고 해서 여러번 실패하니까, 홍배우님이 막 자기 여러번 해서 힘빠져서 그런거라고 이유를 말했는데 납득이 된다 ㅋㅋ 너무 귀여워ㅠㅠ 그리고 솔직하고 그래서 내가 되게 동경하는 성격이라고 생각해.

 

그리고 전hye빈님 부부 프로포즈 얘기 나왔는데, 나는 참 인연이란게 신기하다고 생각했다. 왜냐면 나라면 그런 조명, 온도, 습도 (ㅋㅋ) 가 완벽한 곳에서 프로포즈 받고 울고불고 하는 상황에서 나를 떠보고 장난치는 상대라면, 아니 그게 심지어 되게 심각한 자기가 딸이 있다는 거짓말을 하는 사람이라면 신뢰가 확 깨져서 결혼 다시 생각해볼 것 같거든.

 

근데 그 둘은 그런게 상관 없으니까 결혼해서 즐겁게 생활하는거겠지, 싶어서.

 

나는 어쩔 수 없이 하는 거짓말들은 변하려는 노력을 보여준다는 가정하에 사람이기 때문에 한 번은 넘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내 진심을 떠보려고 그런거는 바로 칼차단.. 너무 싫어 ㅋㅋ 아무런 사이 아닌 사람들이 저래도 싫어하는데 내가 신뢰하고 사랑하는 애인이 그런다? 내 애인이라면 내 맘 그대로 진심과 애정을 표현해왔을텐데 그것도 아직 못 알아차린 상대에 대한 신뢰가 와장창 깨져 복구불가함은 물론이거니와 상처 받고 영원히 안보고싶어질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사람이 참 타이밍도 중요하고 성질이 비슷한 사람들끼리 만나는게 기적과같은 일이라고 말하는구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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